'BOOKS'에 해당되는 글 38건

  1. 소파전쟁 2009/06/30
  2. SPEED 2009/06/24
  3. 뿌리깊은 나무 1, 2 2009/06/24
  4. 스텝파더 스텝 2009/06/24
  5. 세븐센스(당신의 크리에이티브 감각을 깨우는 역발상 비주얼 에세이) 2009/06/23
  6. 신 1 2009/06/22
  7. 웃지마 2009/06/14
  8. 나를 디자인하라 2009/06/09
  9. 인간 동물원 2009/06/09
  10. 바람의 화원 1,2 2009/06/08

소파전쟁

from BOOKS 2009/06/30 11:28
소파전쟁

저자: 박혜란
출판사: 웅진
출판연도: 2005.12


박혜란의 블랙콩트
애면글면하고 살벌무쌍한 열두 부부 이야기

부부에 관한 에피소드를 통해 바라본 부부의 덕목에 관한 이야기라 콩트 형식으로 쉽게 풀어쓴 책이다.
처음에는 쉽게 재미있게 술술 읽히더니, 갈수록 비슷한 이야기 일색이라 종반에는 결국 지치고 말았다는..
특별히 에피소드 중에서도 부부 생활을 원만히 하기 위해서 더 얻을만한 것은 없었다.

대신 말미에 지은이가 '사이좋게 해로하기 비법(?)'이라고 밝힌 내용을 적어본다.
(사실은 저 밑줄친 부분 때문에 보게 된 책)

돈을 많이 모아라.
피차 관심을 끊어라.
남자여, 집안일을 배워라.
손주를 키우면 저절로 화합한다.
늙으면 여자는 여자끼리, 남자는 남자끼리 살자.
일부일처제의 영원한 숙제, 풀려고 하지 말자.
서로 손님으로 대접하라.
측은지심으로 살자.
손잡고 자원봉사 나가자.
부부는 따로 또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
갈등은 피하지 말고 풀어나가라.
존재만으로 감사하라.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
서로 존중하라.
모성만이 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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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30 11:28 2009/06/30 11:28

SPEED

from BOOKS 2009/06/24 15:23
SPEED

저자: 가네시로 가즈키
역자: 양억관
출판사: 북폴리오
출판연도: 2006.2.


"원래부터 신호란 놈은 누군가 조작한게 아닐까?"
"......"
"어쨌든 나는 내 머리로 생각하고, 눈으로 확인하고, 앞으로 나아가. 다른 차에 부딪힐 가능성도, 사람을 칠 가능성도 없다는 판단이 섰으니까. 그렇지만 대개 놈들은 그 장면에서도 신호가 파랑으로 바뀔 때까지 기다려. 그게 세상에서 말하는 상식이고, 백 퍼센트 안전을 보장받는 일이고, 또 신호를 무시한다고 누군가에게 비난받지 않을테니까. 요컨대, 신호가 바뀔 때까지 기다리는 편이 귀찮지 않고 편한 거야."
-p.182
"오카모토는 올바른 일을 하려고 하잖아? 우리는 아직 어떻게 하면 세계를 바로잡을 수 있는지 방법은 모르지만, 일단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면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볼 생각이야. 영문을 알 수 없는 힘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어. 그것 때문에 험한 꼴을 당해도 좋아. 부서진 세계 속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하니 있는 것보다는 나을 테니까."
-p.192

친하게 지내던 과외 선생(아야코, 대학생)이 자살을 했다.
그리고 과외를 받던 제자였던 가나코 오카모토양은 아야코와 친했던 대학생 나카가와를 찾아가게 된다.
아야코가 죽기 전 털어놓았던 비밀 이야기를 알고 있었던 오카모토는 나카가와에게 그 사실을 말하게 되고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아야코가 지닌 괴로움의 크기를 헤아릴 수 없었던 오카모토는 왠지 미안한 느낌과 자살할 리 없다는 의문으로 나카가와를 찾게 되는데, 그것이 오카모토가 사는 세상이 변화함을 알리는 것이었다.

평범한 여고생이 아야코의 자살을 계기로 4명의 남자 아이들을 만나게 되고, 그 아이들로 인해 새롭게 변화하는..

Go와 플라이 대디 플라이의 연작 같은 느낌의 책이었다(그렇지만, 둘 다 완전하게 읽지는 못했다 아직 ;;).

GO의 주인공인 박순신, 플라이대디플라이의 주인공인 박순신, 스피드의 박순신..
플라이대디플라이의 평범하고 무기력한 가장을 훈련시키는 박순신
스피드의 평범한 여고생에게 호신술 기술을 알려주며 훈련시키는 박순신

뭔가 스피드에 대한 이야기꺼리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스토리 스포일이 될 것 같아...

허접한 급 마무리...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거냐..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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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4 15:23 2009/06/24 15:23

뿌리깊은 나무 1, 2

from BOOKS 2009/06/24 15:03
뿌리깊은 나무 1, 2

저자: 이정명
출판사:
출판연도:

떠올리면 눈물이 난다.
책이 픽션이더라도 새삼 슬픈 건 사실이다.

스토리가 허구라고 하더라도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어 낸 것은 사실이고,
그로 인해 시대와 승부할 수 밖에 없었다는 상상은 진실일테니..

바람의 화원을 읽으면서는 드라마를 상상하면서
윤복(문근영)과 홍도(박신양)를 떠올리며
겹쳐지는 느낌을 지우려 애쓰던 노력이 더 했기 때문에
소설에서의 감동을 온전히 받을 수 없었다면

뿌리깊은 나무는
소설의 구성이나 문장이나 모든걸 다 떠나서
이 책이 담고 있는 그 마음에 감동을 받아
눈물흘릴 수 밖에 없었다.

시대는 현실에 눈 뜨고 달라지고 싸우라고 외치고 있는데
무섭고 두려워 외면하고 있는 내게
앞선 조상님들이 어떤 정신으로 시대에 맞섰는지
격동하는 변화의 흐름 속에서 스스로를 어떻게 세웠는지
그 고통과 고난 속에서 쓰러져도 어떻게 다시 일어날 수 있었는지
책은 답을 주고 있다.

아니, 어떻게 라는 명확한 해법을 준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좀더 용기를 낼 수 있도록
시대의 변화를 이겨내온 든든한 뿌리같은 사람이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고 격려한다.

슬프지만 이건 절망의 슬픔 또는 눈물이 아니다.
알게된 사실에 대한 기쁨이고, 용기에 대한 감동이고, 시대를 이겨내겠다는 의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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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4 15:03 2009/06/24 15:03

스텝파더 스텝

from BOOKS 2009/06/24 14:51
스텝파더 스텝(Stepfather Step)

저자: 미야베미유키
역자: 양억관
출판사: 작가정신
출판연도: 2006.9.

이름없는 독을 빌리려다가 찾지 못해서 그나마라도 집어든 책
미야베 미유키라는 작가는 왠지 '괴로울 때 별들에게 물어봐'라는 만화책의 작가와 이름이 언뜻 비슷한 느낌이라(비슷한 이름이 한 두개겠냐만은) 여성 작가가 떠오른다.
미스터리 장르에 속함을 알고 보기 시작했지만, 생각보다 밝고 경쾌한 내용이라 무척 즐겁게 읽었다.

예전에 읽었던 '명랑한 갱이 지구를 돌린다' 같은 느낌이랄까.

일본 작가들은 어두운 듯 하면서도 묘하게 밝단 말이지..

무튼, 내용인즉슨 프로 도둑이 주인공으로 점찍어둔 집을 털려다가 벼락을 맞고 떨어져 정신을 잃었는데, 그를 구해 준 옆집 쌍둥이들과 엮이면서 일어나는 일들이다.
각 에피소드의 언저리에는 가벼운 반전을 심어두고, 쌍둥이들과 스토리를 진행해 나가는데 그 재미가 쉽게 책을 놓지 못하게 하낟.

도둑이지만, 뉴스에서 흔히 보는 살인을 저지르는 류의 강도도 아니고, 사회적으로(?) 혹은 양심적으로(?) 훔쳐도 이해해 줄 것 같은 상대를 골라 돈을 훔치는 도둑이지만, 썩어빠진 세상을 바꾸기 위해 사회와 대결을 하는 의적 류의 도적도 아니다.

도둑과 도둑의 생활이라는 소재를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처럼 가볍게 풀어나가는 듯한 느낌이 유쾌한 기분으로 책을 읽을 수 있게 한다.

이런 도둑과 쌍둥이라면 언젠가 한 번 만나보고 싶은 생각도 있다.



그런데 쌍둥이들의 선생에게 다른 비밀은 없는 걸까.
예를 들면 사이코메트리라든지...
다시 생각해보니 그게 조금 궁금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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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4 14:51 2009/06/24 14:51
세븐센스(당신의 크리에이티브 감각을 깨우는 역발상 비주얼 에세이)

지은이: 정철
출판사: 황금가지
출판연도: 2008. 2.

동호회 언니의 서평을 보고 잘 모르고 그냥 사버린 책
책의 컨셉과 성격을 설명한 크리에이티브 감각을 깨우는 역발상 비쥬얼 에세이 라는 부제에서 나는 크리에이티브 감각을 깨우는 역발상... 까지만 본 것 같다.
그래서 설명이 길고 말이 많은 책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은 쉽게 읽을 수 있는 책
그렇지만 그 중에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은 많지 않았던 것 같다.
기대가 컸기 때문일까.
아니면 비슷한 류의 책은 너무나도 많기 때문일까.
이외수 선생의 하악하악(좀더 신선한 느낌, 하악하악이)이 비슷한 느낌으로 연상이 되었지만 무릎을 탁 치는 깨달음이 없는 게 아쉬움이었다.

* 저자가 혹시 역발상이라는 키워드에 너무 집착한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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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3 09:58 2009/06/23 09:58

신 1

from BOOKS 2009/06/22 14:42
신 1권

베르나르베르베르

아직 읽는 중이니 뭐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신과 인간의 존재 자체에 대한 궁극적인 물음에서 비롯된 상상력인 듯 하다
물론 그 전작들인 타나타노트 등의 이야기와 연장선상에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애초에 인간은 어디에서부터 비롯됐을까
신은 존재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신은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등
작가의 물음이 가끔 생각하던 나의 의문과 비슷한 구석이 있어 재미있게 읽고 있다.

그러나 내 독서의 시절은 이제 끝물인 듯 하다..
다시금 책보다 티비에 집중이 더 잘 되고 있다.. 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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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2 14:42 2009/06/22 14:42

웃지마

from BOOKS 2009/06/14 00:09

웃지마

츠츠이 야스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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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다
쳇...


파프리카의 좋은 인상으로 츠츠이 야스타카의 단편집을 빌려보기 시작했는데

인간동물원도, 웃지마도..

자꾸 실망스러워진다.


츠츠이 야스타카식의 블랙유머는

일본 미스터리 작가 특유의 그것과 같은 느낌이고,

충분히 이해가 되지 않는 마무리는

당황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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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4 00:09 2009/06/14 00:09

나를 디자인하라

from BOOKS 2009/06/09 13:29
나를 디자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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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라시드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의 책..
자서전은 아니고,
자기 계발서도 아니고..
그래도 굳이 따지자면 자기 계발서 쪽에 가깝겠지..
이래라 저래라 하니까..

결국 요지는 주체를 갖고 스스로를 디자인 하라는 것

별거 별거 소소하게 이야기 다 하는 통에 조금 질리기도 했지만,
그냥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하는 디자이너라는 인상을 받기도 함

익숙하고 알고 있는 말이지만 실천하는 게 어려움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만드는 책

그닥 강추할만 하지는 않음

건축가인 줄 알았더니 벼라별 것들을 다 디자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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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9 13:29 2009/06/09 13:29

인간 동물원

from BOOKS 2009/06/09 13:19
인간동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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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츠이 야스타카

수많은 단편으로 채워진 단편집
작가의 아이디어가 새롭지 않았음
그냥 그렇게 읽어버린 책
재미를 많이 느끼지 못함
츠츠이 야스타카식의 성적인 유머가 단편 가득 담긴 부분은
파프리카가 조금 연상되었지만 아주 일말의 부분이므로 그닥..
마지막 문자의 반전이나 세태에 대한 풍자는 재미있지만
무릎을 탁 하고 치는 공감은 끌어내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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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9 13:19 2009/06/09 13:19

바람의 화원 1,2

from BOOKS 2009/06/08 09:27
바람의 화원(1, 2권)

이정명
출판사: 밀리언하우스

드라마도 책도 조금은 아쉽다.
그렇지만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윤복이, 멋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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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8 09:27 2009/06/08 09:27